Home > 커뮤니티 >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新트렌드.6] 비대면 맞춰 공간 리디자인 | 사라지던 파티션 부활…‘소통’보다 ‘안전’ 책상 간격 2m…네이버는 언택트 사옥

  • 관리자 (jlcom)
  • 2020-06-24 09:04:00
  • hit20
  • vote0
  • 61.83.36.182
사무용 가구 전문 브랜드 ‘퍼시스’의 1인용 업무 공간 솔루션 ‘스팟’의 올 1분기 판매 증가율이다(전년 동기 대비). 책상 간 칸막이 ‘파티션’ 매출도 같은 기간 2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수요가 늘며 오피스 환경도 급변했다. 파티션은 높이고 책상 간 간격은 띄우는 ‘사무실 내 거리 두기’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그간 기업들은 사무실 내 파티션의 높이를 낮추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 직원 간 활발한 의사소통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런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한샘이펙스 관계자는 “그간 선호돼온 파티션 높이는 1m 20㎝였다. 이 정도면 팔을 괴고 서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요즘은 추가로 적층해서 1m 40~1m 80㎝까지 높여달라는 문의가 늘었다. 회의용 탁자도 마주 보고 앉았을 때 직원 간 거리가 1m~1m 20㎝가 보통인데 이보다 더 넓은 탁자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언택트 빌딩으로 짓고 있는 제2사옥 구조도. <네이버 제공>  
 

해외에서는 책상 간 간격을 2m 가까이 띄우자는 얘기도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는 지난 5월 ‘복구 준비 : 직장 재개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표했다.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끝내고 회사로 복귀하게 되면 직원 안전을 위해 회사 공간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다. 주요 내용은 ‘외부인 출입 통제를 위해 출입구 숫자 줄이기’ ‘복도 등 사내 동선은 시계 방향으로 통일’ ‘공용 책상에 일회용 시트(desk pad) 깔기’ ‘사무실 안 6피트(약 1.8m) 간격 두기’ 등이다. 이를 위해 큰 회의실은 일부 의자를 제거해 수용 인원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가령 전용면적 18.6㎡(6평) 정도 회의실이라면 최대 5명 정도만 이용해야 1.8m 거리를 지킬 수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무실 내 인원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책상 외 업무 가능한 소파나 1인 부스 등을 배치하고 여러 공간에서 분산해 업무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직원 간 이격 거리 확대를 위해 꼭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는 없다. 일부 직원이 재택근무를 지속하거나 순환제로 출근하면 된다. 롯데면세점처럼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 직원의 20%가 근무하게 해 본사의 밀집도를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본사 근무 인원을 기존 대비 55%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근 분당에 건립 중인 제2사옥을 아예 로봇을 활용한 언택트 빌딩으로 짓는 중이다. 가령 건물 입구나 회의실 출입 시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출입자를 통제하고, 출입 기록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다. 택배나 문서가 도착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사무실과 복도를 오가며 배달한다. 네이버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로봇에 방역 기능을 추가하고 책상과 팀 간 거리도 더 띄우게 됐다. 회의실에는 모두 화상회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매경ECONOMY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