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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대차법 시행 한달…"구축·신축 구분 없이 전셋값 상승"

  • 관리자 (jlcom)
  • 2020-09-07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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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셋값 한 달 만에 2억4500만원 상승
잠실동 우성 2억3000만원 상승, 금호동 벽산 2억2000만원 상승
단 월세 전환 이루어진 소형 면적에서는 전셋값 하락 사례 나오기도
"전세매물 희소화…월세 전환 가속화되며 임대시장 혼조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새 임대차3법의 핵심인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시행 한달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준공연한·가격대에 상관 없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7월 전셋값 상승 선반영, 월세 전환의 가속화 등으로 8월 일부 단지·소형 면적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

7일 직방은 새 임대차법 시행 한달을 맞아 현재 서울 임대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직방에 따르면 7월과 8월 서울에서는 각각 8827건과 5099건의 전세거래가 발생했다. 이 중 동일 단지 및 면적에서 두 달간 모두 거래가 발생한 1596개의 사례가 조사에 활용됐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 한 달만에 2.45억 올라…"구축이나 신축이나 전셋값 고르게 상승"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준공연한이나 가격대와 상관없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107㎡(이하 전용면적)의 경우 7월에는 6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으나 8월에는 8억9500만원에 계약됐다. 한 달 만에 2억4500만원 가량 상승한 셈이다. 송파구 잠실동 우성 131㎡도 7억5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구 금호동1가 벽산 114㎡도 약 2억2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6억3000만원→8억5000만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위례2차아이파크나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등 신축에서도 단기 전세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났으며, 타워팰리스나 압구정 한양과 같은 초고가아파트에서도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구분 없이 상승…"학군 우수한 대치동부터 중저가 밀집한 금관구까지"


특히 우수한 교육여건으로 임차인들의 선호가 높은 대치동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치아이파크 119㎡의 전셋값이 7월 18억원에서 8월 19억5000만원 1억5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래미안 대치하이스턴 110㎡의 경우 약 1억원이 상승했다. 우성1차와 은마의 경우 85㎡ 기준 5000만원 상승했다.

신축 아파트가 많아 임차인의 선호가 높은 반포동도 마찬가지다. 반포자이 132㎡의 경우 7월 19억원에서 8월 21억원으로 2억원 상승했으며, 아크로리버파크 85㎡도 15억5000만원 17억원으로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금관구(금천·관악·구로)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에서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파크 푸르지오 85㎡는 7월 최고 4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8월 최고 6억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상계동 비콘드림힐3 85㎡도 8월 1억5000만원 오른 5억원에 전세거래 됐다.

서울 강북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상황도 비슷하다. 마포구 중동 울트라월드컵 85㎡는 8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7월 최고가와 비교해 1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단 7월 전셋값 상승 선반영되면서 일부 소형 면적 하락하기도


단 일부 단지나 면적 별로 전세가격 하락한 사례도 등장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한라비발디 등은 7월 대비 8월 전셋값이 상승했으나 도곡렉슬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전반적 상승세 속에 60㎡이하의 소형면적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크로리버파크 60㎡의 경우 전셋값이 최고가 기준 7월 14억원에서 8월 12억7000만원으로 내렸다.

직방 관계자는 "단지별로는 소형면적 중심으로 월세거래가 발생하며 오히려 7월 거래가격보다 8월 거래가격이 낮은 사례가 관측되기도 했다"면서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불안 등으로 7월 미리 높은 가격에 거래됐고, 8월 신규 재계약 등이 이뤄짐에 따라 7,8월 전세거래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직방 "실거주요건 강화,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 감소…그러나 전세 시장 소멸 않을 것"



직방은 새 임대차법 시행과 함께 절세를 위한 실거주 요건 강화 정책이 전세매물 감소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봤다. 직방 관계자는 "양도세 비과세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기 위한 거주요건이 강화됐고 재건축 입주권 확보를 위한 실거주2년 요건도 신설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은 점이 임대인의 실거주를 가속화시키면서 전세매물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직방은 전세 매물 감소에 따라 소형 면적 중심의 월세 전환이 중형 면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봤다. 직방 관계자는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임대인이 보증금보다는 월세 수입을 더 선호하고 있다"면서 "소형면적의 월세 전환이 자리잡고 나면 중형면적으로 그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직방은 전세시장이 축소될 수는 있으나 소멸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시장이 불안정할 때마다 전세시장의 소멸이 이슈가 되나 거주의 안정성 측면과 부동산의 미래가치라는 투자자들의 시각을 감안하면 전세시장은 축소되더라도 소멸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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