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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늘린다고 하자 깜짝 놀란 다주택자들, `아파트 증여` 확 줄어

  • 관리자 (jlcom)
  • 2020-10-2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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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해 세금 부담을 높이자 이들 다주택자의 아파트 증여가 상반기 수준 이하로 급감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집합건물 증여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집합건물의 월평균 증여량은 2831건이다. 서울이 월평균 1388건,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1157건과 286건 아파트 증여가 이뤄졌다.

다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금을 대폭 강화한 7·10 대책 발표일부터 한 달간 수도권 아파트 증여는 1만3515건으로 상반기 월평균에 견줘 5배 수준으로 뛰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증여는 7556건으로 444% 폭증했고, 그 가운데 강남 3구는 422건에서 2509건으로 증가했다.

고용진 의원은 "부동산 세금 강화 법안이 통과되기 전 다주택자들이 규제를 피하려고 증여로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8월 4일, '부동산 3법'(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과 증여 취득세를 최대 12%로 올린 지방세법 통과 후 한 달간 수도권 증여는 2620건으로 급감했다. 상반기 월평균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 3법 통과 후 한 달간 서울의 증여는 1157건으로 상반기 월평균보다 17% 감소했고, 강남 3구는 282건으로 33% 줄었다. 추석 연휴를 낀 최근 한 달(9월 11일∼10월 10일) 동안 수도권 증여는 1734건으로 상반기 월평균보다 39% 감소했다. 서울은 745건, 강남 3구는 147건으로 각각 46%와 65%가 줄었다.

고용진 의원은 "8월 4일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된 후 서울 아파트 증여가 감소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감소폭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금 늘린다고 하자 깜짝 놀란 다주택자들, `아파트 증여` 확 줄어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높이자 아파트 증여가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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