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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집 안보여주면 여기서"... 비대면 열풍에 진화하는 부동산 플랫폼

  • 관리자 (jlcom)
  • 2020-11-0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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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부동산 플랫폼 기업들이 잇따라 비대면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맞춰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에 비대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대면 서비스라고 인식됐던 부동산 산업에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대면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질로우 홈페이지 캡처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아파트 분양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진출한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져 모바일을 비롯한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솔루션팀을 꾸려 모바일 견본주택을 제작해 운영하고 분양 현장을 소개하는 영상도 직접 만든다.

직방 관계자는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향후에는 오프라인 견본주택이 불필요한 분양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중개인과 수요자 모두 장소에 제약 없이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로 오픈한 곳도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집뷰’도 최근 KT와 함께 부동산 중개인을 위한 ‘집뷰 부동산 중개 솔루션'을 출시했다. 중개인과 주택 수요자에게 실제와 비슷한 가상 매물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다. 이 때문에 중개인은 노트북과 PC,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요자에게 매물을 보여주고 상담까지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경매 시장에 뛰어든 서비스도 생겨났다.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인 랜드박스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을 내놨다. 비대면으로 입찰해 시공간에 제약없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법원에서 진행되는 공경매와 다르게 민간기업이 운용하는 사경매 시장은 신뢰성에 대한 불안이 있었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해 입찰 과정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게 이 업체 설명이다.

비대면 사업으로 진출하는 부동산 플랫폼이 많아진 데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19가 부동산업계에 미친 영향은 예상보다 컸다. 매매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거래량과 가격이 크게 변했다. 견본주택 관람이 어려워지면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은 예약제를 시행하거나 온라인 견본주택을 열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사이버 주택 투어를 하는 등 신풍속이 생겨났다.

이에 따라 정부도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에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포함했다. 내년 연구용역을 통해 정부는 부동산 거래에 VR과 증강현실(AR) 등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부동산 중개 시장을 비대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공인중개사 등 중개업계의 반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전통적으로 부동산은 대면 서비스로 인식됐지만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비대면 사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특히 요즘은 전세난에 집도 안 보여주는 경우 등도 생기면서 거래 과정에서 정보의 신뢰성이나 안정성을 보장하는 신기술이 개발,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산업 전반에 변화가 있을 시점"이라고 했다.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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